(구리=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구리경찰서는 절도나 강도 등 침입범죄에 취약한 가구에 '범죄 예방박스'를 나눠준다고 16일 밝혔다.
박스에는 창문이 열리면 울리는 '창문 열림 경보기'와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줄 수 있는 모형 폐쇄회로(CC)TV가 담겼다. 범죄예방 요령 등이 담긴 홍보 책자도 넣어 시민들이 참고할 수 있게 했다.
구리 경찰은 이달까지 여름철 도둑이 많이 드는 주택가를 중심으로 범죄예방박스를 50개를 나눠주며, 향후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의 목표가 되는 건물의 방범 시설을 강화하는 '타깃 하드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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