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학폭 치유"…경북교육청·국립공원공단 약정

입력 2019-05-16 16:20  

"자연 속에서 학폭 치유"…경북교육청·국립공원공단 약정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청소년 사회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연생태자원과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회 문제를 예방할 뿐 아니라 자아를 탐색하고 자존감을 높일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올 한 해 학교폭력 위기 청소년, 교우관계 증진을 희망하는 학생과 가족 1천830여명에게 당일형 또는 숙박형 체험 활동을 통해 공감·소통 역량을 키워주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북교육청에 위탁한 첫 시범 사업으로 도교육청은 국립공원공단을 수탁기관으로 정해 지난 15일 약정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성주 가야산 생태 탐방원과 영주 소백산 생태 탐방원에 다양한 프로그램 담당자, 자연환경해설사 등 14명을 배치해 트래킹과 암벽 등반, 숲속 명상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립공원공단의 우수한 자연환경 시설을 활용해 교우관계가 회복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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