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시흥시와 서울대가 시흥 배곧신도시에 서울대 시흥병원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16일 "어제 서울대, 서울대병원과 시흥병원 건립을 구두로 합의했다"며 "일단 서울대 시흥병원은 500병상 이상으로 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만간 서울대, 서울대병원과 시흥병원의 구체적 규모, 건립 일정, 진료과목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한 뒤 이르면 이달 말 3자 간 병원 건립 협약식을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서울대 총장, 서울대병원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조만간 병원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면 협약식 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서울대 시흥병원은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91만여㎡ 중 교육·의료복합용지 66만2천여㎡에 2018년 시작해 2025년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인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부지 내에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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