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지난 2월 25일 출범한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간에 학생 선수들의 인권 침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인권 보호 체계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조사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인권위 스포츠 특별조사단의 현장조사 협조 요청에 따라 가맹 경기단체와 시도 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년체전은 25일부터 28일까지 익산시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리고, 특별조사단은 25일과 26일 이틀간 현장조사를 벌인다.
특별조사단은 폭력과 성폭력 등 인권 침해가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경기장과 대회 기간 선수들이 묵을 숙박시설에서 인권 보호 체계가 제대로 가동되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현장조사를 통해 피해 구제나 시급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 정부 부처와 체육 단체에 신속한 개선조치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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