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함덕주 말소…김태형 감독 "집단 마무리 체제로"

입력 2019-05-16 18:02  

두산 함덕주 말소…김태형 감독 "집단 마무리 체제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 함덕주가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나서기 전 취재진과 만나 "함덕주가 내려갔다"며 말소 소식을 알렸다.
함덕주는 올 시즌 21경기 1승 3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기복이 있었으나 최근 모습이 안 좋았다.
14일 삼성전에서는 3-3으로 맞선 10회 초 등판해 김상수에게 홈런을 맞았고, 후속타자 구자욱과 러프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내준 뒤 윤명준으로 교체됐다.
두산이 3-4로 패하면서 함덕주는 패전투수가 됐다.
15일에는 9회 초 등판하자마자 강민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졌고, 결국 김승회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김 감독은 "그동안 늘 왔다 갔다 (기복이 있기는) 했는데 요즘은 좀 아닌 것 같다"라고 함덕주를 2군으로 내려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임시 마무리투수는 특별히 정해놓지 않았다. 김 감독은 "마무리는 집단 체제로 간다. 마지막에 던지는 투수가 마무리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덕주가 열흘 안에 다시 올라오는 게 가장 좋은 그림일 것"이라며 함덕주가 최대한 이른 시일에 안정적인 모습으로 1군에 복귀하기를 기대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