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은 17일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한국당이 벌이는 다섯 번째 장외 투쟁이다. 한국당은 앞서 광화문에서 1∼3차 집회를, 대구에서 4차 집회를 열었다.
이번 주 중 대부분의 '민생투쟁 대장정' 일정을 대전·천안·아산·당진 등을 훑는데 할애한 황 대표가 충청권 마지막 일정인 이번 집회를 통해 '중원 표심'을 확실히 끌어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라고 이름을 붙인 이번 집회에는 의원들은 물론 전국 253개 당협에서 위원장과 당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집회는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그리고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규탄 연설을 한 뒤 결의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황 대표는 다음날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차 광주로 이동하며 '민생투쟁 대장정'의 무대를 충청권에서 호남권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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