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900여명 이상이 한꺼번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광경이 다시 한번 펼쳐진다.
승일희망재단은 "6월 29일 서울 노들역 근처 노들나루공원에서 '2019 미라클 365·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그룹별로 3, 5, 7, 8㎞ 마라톤을 달린 후 골인 지점에 모여 동시에 얼음물을 뒤집어쓴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 기부 캠페인으로 2014년 전 세계적인 유행이 되기도 했다.
승일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918명이 동시에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진행, 세계 최대 규모의 도전에 성공한 바 있다.
승일희망재단은 "기록 경신을 위해 올해 다시 도전에 나선다"며 "올해 하반기에 계획 중인 루 게릭 요양병원 착공을 기원하는 의미의 도약이고 기적에 대한 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2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와 스페셜 팔찌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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