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Global Gathering 2019)이 19일 부산 해운대 APEC나루공원에서 열린다.
14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주한 외교단과 외국인 커뮤니티, 해외 자매도시 공연단 등 45개국 130여 단체가 참여한다.
어울마당은 10개국 세계전통공연, 45개국 세계문화 홍보, 각국 전통문화 체험, 특별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오전 10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족 등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을 초청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유치를 기념해 열리는 전통공연에는 부산 자매도시인 아세안 5개국을 포함해 10개국에서 113명이 참가한다.
국가별 전통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130개 마련된다.
국제교류단체와 외국인 지원 기관도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태국 연꽃 만들기, 한국 조각보 만들기, 외국 전통 의상 입어보기 등이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부산에는 외국인 6만4천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그 수도 매년 늘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이 자긍심을 가지고 시민과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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