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한·러 과기공동위 개최…"내년 공동 연구사업 추진"

과기부, 한·러 과기공동위 개최…"내년 공동 연구사업 추진"
공동 연구분야 '인공지능·무인이동체·양자정보기술 등' 전망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과 러시아가 내년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공동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AI)과 무인이동체, 양자정보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이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와 16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13차 한·러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양국은 인공지능 기반 로봇과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양자정보기술 공동연구센터를 구축, 이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도 손을 잡기로 했다.
이론 물리 및 북극 환경변화 등 기초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으며, 차세대 우주망원경 수신기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17일에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본부에서 '제3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인공지능(AI), 생명공학, 첨단소재 분야의 양국 연구자 4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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