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망 연계 하천 주차장 등 17곳 설치…국비 17억 확보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하천변 차량 침수, 인명피해 등을 예방할 침수차단 자동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 안전 공모 선도사업을 통해 국비 17억원을 확보했으며, 12월까지 17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국지적 폭우로 하천변 주차장, 하상도로 등에서 차량 침수 및 인명피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선제대응하고자 추진한다.
시스템은 도내 침수위험 하천지구 주차장과 산책로 등에 설치되며, 재난망(PS-LTE)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다.
수동 차단시설 등으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폐쇄회로(CC)TV, 침수감지 센서, 수위계측 등 현장관측시스템을 비롯해 침수차단기, 방송시설, 문자전광판 등 원격통제시스템을 갖춘다.
특히 CCTV 관제센터 연동 소프트웨어(S/W) 설치 등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 시군 CCTV 관제센터와 연동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속히 선제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박근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17일 "각종 재난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운영하는 등 안전인프라 구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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