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17일 오전 4시 30분께 경기도 평택시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약 1천600가구 주민들이 10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다.
평택시에 따르면 원평동에 매설된 직경 450㎜ 수도관 이음새가 벌어지면서 원평동과 평택동 소재 아파트와 주택 등에 수도공급이 끊겼다.
시는 이날 오후 3시께 수도관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시는 수도관 노후화를 파손 원인으로 꼽았다.
한 피해 주민은 "수돗물 공급이 끊긴 건 그렇다 쳐도 복구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문자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불편함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장 등을 통해 단수 관련 상황을 전달해달라고 했지만, 일부 주민에게 정보 공유가 잘 안 된 것 같다"며 "복구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잠시 누런 물이 나올 수 있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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