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12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제주에서 다민족 문화제가 18∼19일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는 18∼19일 제주시청 앞 일대에서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이주민 100여명이 참가해 '제주다민족 문화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첫날인 18일에 전통춤 길거리 공원을 시작으로 오후 3시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도는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2명)과 도지사 표창(5명) 등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정착지원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둘째 날인 19일 다양한 민족의 전통춤과 노래를 뽐내는 전국외국인 주민화합 한마당을 연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 11개국 다문화 음식을 판매하며 이색 전통물품 전시회와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또 제주어 말하기 경연, 환경 액자 만들기, 찾아가는 노동 상담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세계인의 날은 내국인과 한국 거주 국외이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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