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15명 미세먼지 저감사업 발굴 등 활동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대책위원회를 만든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이 대표발의해 본회의에서 의결한 '대구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미세먼지대책위를 구성해 올 하반기부터 가동한다.
미세먼지대책위는 미세먼지 저감·관리 시행계획을 검토하고 대책사업 및 주민제안 심의, 미세먼지와 관련해 검토·심의가 필요한 사항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대책위는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을 당연직으로 시의회·기상지청 등 유관기관 추천위원 2명, 외부 위원 1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공모한다. 임기 2년에 1회 연임할 수 있다.
응모자격은 대학에서 대기 및 미세먼지 분야 조교수 이상 3년 이상 경력자, 대기 분야 기술사 5년 이상 경력자, 비영리민간단체 5년 이상 활동 경력자 등이다.
대구시는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께 최종 선정한 뒤 오는 7월 이후 대책위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근희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국가 차원에서 대응하는 미세먼지의 저감사업 발굴 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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