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비아 납치 국민 극적 석방 뒤에 한·UAE 특수관계 있었다
지난해 7월 리비아에서 근무하다 무장괴한에게 납치된 우리 국민 주모(62) 씨가 315일 만에 극적으로 석방되기까지는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특수관계'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때 비밀 군사 양해각서(MOU) 문제를 두고 긴장 관계가 조성됐던 양국 관계가 일련의 정상회담으로 개선·격상되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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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대북 식량지원은 안보와 무관…같은 동포로서 검토"
청와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에도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대북 식량 지원이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질문에 "식량 문제는 안보 사항과 관계없이 인도적 측면에서, 특히 같은 동포로서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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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시민군이 눈에 밟혀요…" 5·18묘지 추모 분위기 고조
"자꾸 이 분들이 눈에 밟혀요" 17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추모객 김단온(16) 양은 고(故) 이강수(19) 열사의 묘 앞에서 경건한 표정으로 두 무릎을 꿇었다. 이 열사의 묘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김양의 눈시울은 결국 빨갛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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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부터 한여름 더위…올해 폭염 '사상 최악' 작년 넘어설까
5월부터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여름 폭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경남 양산과 경북 경주의 수은주가 이미 27.5도까지 올랐다. 제주는 26.2도, 광주 26.1도, 대전 25.7도, 서울 25.6도, 대구 25.5도, 인천 25.2도 등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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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현 전의장, '아내 살해 의도' 묻는 질문에 고개 가로저어
아내를 골프채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구속 여부가 17일 결정된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유 전 의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유 전 의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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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아 "한센병 부적절한 비유…환자와 가족에게 사과"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17일 전날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빗댄 것과 관련, "부적절한 비유로 고통받고 계신 한센병 환우들과 그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 인터뷰 중 이유를 불문하고 제가 여러분의 마음에 큰 아픔을 남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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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3당 원내대표 조만간 호프타임…내주초 국회정상화 분수령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오는 19일께 '호프타임' 형식의 회동을 통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내주초 5월 임시국회 소집과 민생법안 및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와 관련한 여야의 협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있어 어려울 것 같고 모레(19일) 정도에 3당 원내대표가 비공개 회동을 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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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물로 구속된 김학의, 성범죄 수사는 여전히 첩첩산중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구속되면서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가 일단 큰 고비를 넘겼다. 한밤중 해외출국을 시도해 대규모 수사단 출범을 자초하고 '별장 성접대'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김 전 차관이 패착을 거듭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구속기한이 끝나는 다음달 초까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성범죄 의혹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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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북한 황해북도 평산 서북쪽서 규모 2.4 지진 발생"
17일 오전 11시 8분 33초 북한 황해북도 평산 서북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8.37도, 동경 126.3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km이다. 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 이 기사는 기상청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됐습니다. 지진 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weather.go.kr/weather/earthquake_volcano/report.jsp)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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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클럽 통학차량 기사는 축구코치…사고 부른 '1인 2역'
사설 축구클럽의 통학용 승합차를 몰다가 신호위반으로 초등학생 등 8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는 해당 축구클럽에서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코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축구 수업과 통학 차량 운전까지 도맡아 한 코치가 빨리 초등생들을 귀가시키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초등생 2명이 숨지고 대학생 행인 등 6명이 다친 충돌 사고를 낸 승합차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한 상가에 본점을 둔 모 사설 축구클럽 소속 통학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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