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제주시가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 사업에 총 3억8천400만원을 투입한다.
1천200명을 선발해 청소년 체력증진과 정서안정,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는 올해 학생승마 체험 사업은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50% 확대됐다.
이에 따라 시는 5월 31일까지 학교별 승마체험 수요조사를 진행하며, 희망하는 학생은 다니는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학생은 시설과 일정을 조율해 최대 10회까지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강습은 1회당 60분 안팎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보험료를 포함한 체험비 32만원 중 70%에 해당하는 비용(22만 4천원)을 보조받고, 자기부담금(9만6천원)을 납부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승마시설은 총 13개소(동지역 5개소, 읍면지역 8개소)로 말산업육성법 또는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신고된 승마장이며, 책임보험 또는 손해보험 가입에 가입돼 있다.
제5기 법환해녀학교 입학식
(서귀포=연합뉴스) 유네스코 인류문형문화 유산인 제주해녀문화 전승자 배출을 위해 법환해녀학교가 18일 오전 11시 제5기 입학식을 연다.
법환해녀학교는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16일간 직업해녀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해 지원자 36명 가운데 최종 33명(도내 23, 도외 10명)을 선발했다.
신입생들은 5월 18일부터 7월 22일까지 주말에 총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내용으로는 해녀물질 이론, 마을어장 관리 교육, 현장 잠수기술 실기 및 실습, 해녀보호 시책 및 선배 해녀들의 삶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서귀포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제주해녀문화 전승을 위해 새내기 해녀를 교육하고, 이들이 어촌계에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법환해녀학교가 배출한 졸업생은 총 128명으로 지금까지 12개 어촌계에 총 26명이 어촌계에 가입하여 해녀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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