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2천122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부처 방문 지원요청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이달 말 완료되는 정부 각 부처 내년도 예산 편성에 대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문순 지사 주재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비롯해 중앙부처를 방문, 지원요청에 나서는 등 도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의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6조3천억원으로 올해 6조878억원보다 2천122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다.
신규사업은 91개 사업 5천983억원, 계속사업 174개 1조8천798억원이다.
도는 신전략산업인 수소산업과 디지털헬스케어, 이모빌리티 산업육성 등에 중점을 뒀다.
올림픽 사후활용 예산확보에도 나선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강릉 하키센터,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 등 정부 용역이 진행 중인 3개 경기장에 대한 전문체육시설 운영 지원에 국비 28억3천만원 반영을 요구했다.
주요 SOC 사업 요구액은 제2 경춘국도 200억원, 동해북부선 10억원, 제천∼영월고속도로 5억원, 춘천∼철원고속도로 5억원, 여주∼원주철도 73억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18일 "각 부처 예산 편성단계에서부터 도 주요사업 예산이 대폭 반영될 수 있도록 21일 지사가 중앙부처를 방문, 지원요청을 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활동에 나서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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