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밤에 갯벌서 수산물 채취하다 고립된 30대 구조

입력 2019-05-18 09:22  

태안해경, 밤에 갯벌서 수산물 채취하다 고립된 30대 구조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17일 오후 9시 13분께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구 인근 갯벌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던 김 모(38) 씨가 갯벌에 빠져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가슴 장화'(웨이더) 차림으로 수산물을 채취하던 김씨는 발이 갯벌에 빠져 혼자 빠져나오지 못하자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로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썰매 형태의 뻘배를 이용해 김씨를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물이 빠지는 간조 시간대여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바다에서 활동할 때는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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