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대 벗어나며 육상 호우 특보 점차 해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정오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부 앞바다에 내린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격상했다.
이들 해상에는 현재 순간 최대풍속 12∼22m의 강풍이 불고,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어선 출항을 금지하고, 해안가 낚시꾼이나 야영객에는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40㎞ 내외의 속도로 동북 동진하면서 제주 육상을 거쳐 점차 동쪽 바다로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정오를 기해 제주 남부와 북부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제주 산간 및 동부의 호우 특보와 제주 육상의 강풍주의보를 현재까지 유지했으나 오후부터 점차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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