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t wiz 외국인 우완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행진을 벌이고 시즌 5승(3패)째를 따냈다.
kt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2-0으로 제압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알칸타라였다.
알칸타라는 전날 kt 마운드를 상대로 안타 20개를 터뜨리며 14점이나 뽑은 삼성의 방망이를 차갑게 식혔다.
8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았지만, 삼성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삼성은 1회 1사 3루에서 구자욱과 다린 러프가 범타로 물러난 게 아쉬웠다.
알칸타라는 KBO리그 데뷔 이래 9경기 연속 QS를 달성해 '이닝이터'의 위용을 뽐냈다.
삼성 좌완 백정현은 7이닝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고도 불운하게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kt는 2회 삼성 3루수 박계범의 실책과 황재균의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뺐다.
이어 5회 2사 후 심우준의 좌전 안타와 김민혁의 우중간 2루타를 묶어 1점을 보탰다.
kt 마무리 정성곤은 9회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러프와 김헌곤을 범타로 요리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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