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강원, 성남 꺾고 3연승

입력 2019-05-19 19:08   수정 2019-05-19 19:58

김지현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강원, 성남 꺾고 3연승
'두 차례 골대 불운'에도 짜릿한 2-1 승리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가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서도 김지현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성남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은 19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성남에 2-1로 이겼다.
전반 12분 성남 최병찬의 시즌 첫 골로 리드를 빼앗겼지만 3분 뒤 제리치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추가 득점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김지현이 승리를 안기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최근 3연승을 상승세를 이어간 강원의 올 시즌 성적은 6승 1무 5패(승점 19)가 됐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을 이어간 성남은 3승 4무 5패로 승점 13에 머물렀다.

강원은 전반 8분 이현식, 정조국. 제리치가 연달아 날린 슈팅이 모두 불발되며 탄식을 쏟아냈다. 정조국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성남은 전반 12분 서보민의 크로스를 최병찬이 헤딩골로 연결해 먼저 앞서 나갔다.
그러자 강원 제리치가 전반 15분 신광훈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성남 골망을 출렁여 곧바로 균형을 되찾았다.
그러나 강원은 선발 출전한 미드필더 이재권이 부상을 당해 전반 19분 만에 김현욱을 교체 투입하는 뜻밖의 상황을 맞았다.


그런데도 강원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전반 33분 이현식의 헤딩슛이 다시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이 이어졌다.
후반 들어서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양 팀 골키퍼의 선방까지 더해져 승부는 한쪽으로 쉽게 기울지 않았다.
결국 후반 15분 정조국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김지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무승부로 끝날 듯하던 후반 50분 신광훈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넘어지면서 찔러준 공을 김지현이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신광훈은 이날 강원의 두 골 모두를 도우며 승리에 큰 힘이 됐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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