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연합뉴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일 오후 1시 30분 사업회 청사 지하 1층 강당에서 필리핀의 세계적인 인권운동가인 조안나 까리뇨(Joannna K. Carino·68) 초청강연회를 연다.
까리뇨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정부를 향한 반독재 투쟁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 대학교수라는 신분을 버리고 민중운동에 뛰어들었다.
1984년 자결권과 조상의 땅 수호를 위한 코딜레라 민중연합(CPA)을 공동 설립해 '아시아 원주민 조약'을 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2016년에는 자결권을 위한 원주민 및 모로족 국민연대(SANDUGO) 출범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 단체 공동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까리뇨의 이런 헌신을 인정해 5·18기념재단이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초청강연회는 사업회 인근 백운고등학교 학생과 사업회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수원시, 삼성전자 에코스쿨 10월까지 진행
(수원=연합뉴스) 경기 수원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에코스쿨'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코스쿨은 삼성전자의 친환경 정수처리시설과 환경교육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9일 화서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에코스쿨에 참여하면 삼성전자 친환경 정수처리장에서 사용된 물이 어떤 과정으로 정화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정수처리장 위에 설치된 생태공원 '블루웨이브파크'를 둘러볼 수 있다.
시설 견학 후 삼성전자 환경교육장으로 이동해 신재생 에너지의 개념, 신재생 에너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고 자가발전 손전등을 만들어본다.
오는 10월 24일까지 수원시 관내 10개 초등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이 에코스쿨에 참여할 예정이다. (문의:수원형교육팀☎031-228-2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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