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4·3 유적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용역이 수립된다.
제주도는 제주도 4·3유적지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연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마련한 4·3유적지 보전과 관리, 활용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관련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용역에서 4·3유적지 현황조사 및 국내외 사례분석, 4·3유적지 기본방향 구성 및 정비계획 수립, 국가등록문화재 승격지정 전략 구상, 재원조달 및 관리운영 계획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용역과 함께 서귀포시 지역 4·3유적지 추가조사를 시행해 도내 4·3유적지 전체 지도를 만들 예정이다.
도는 용역 추진과정에서 자문회의, 중간 및 최종 보고회를 열어 4·3유족회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용역 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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