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 공익기능 확보와 국유림 경영·관리 효율성 증대를 위해 올해 서울과 경기·강원 영서 지역 사유림 167ha를 대상으로 매수를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북부산림청은 현재까지 사유림 70ha를 매수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며 희망 산주가 매수 신청 시 현장조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매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매수 대상은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과 보호구역 등 공익 임지를 비롯해 법정 제한 산림과 소양강 흐린 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홍천군 내면 자운리와 인제군 가아리 지역 토지 등이다.
매수 가능한 사유림은 감정평가액으로 가격을 산정해 매수를 진행한다.
사유림 매수는 북부지방산림청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춘천·홍천·서울·수원·인제·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에서 연중 추진한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사유림 매수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이 국민에게 주는 혜택을 더욱 확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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