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우리회계법인은 20일 글로벌 컨설팅 그룹인 베이커틸리인터내셔널(Baker Tilly International)에 '멤버펌'(Member Firm·제휴법인)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베이커틸리인터내셔널은 145개국에 네트워크를 가진 세계 10대 회계·경영 자문 네트워크 업체다.
1996년 설립된 우리회계법인은 지난 3월 말 현재 공인회계사가 142명에 달하는 국내 9위 수준의 중견 회계법인이다.
김병익 우리회계법인 대표는 "이번 멤버펌 가입이 질적·양적 성장은 물론 해외 상시 교류, 교육 기회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멤버펌은 글로벌펌과 제휴 관계에 있는 회원사로, 인사나 마케팅은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국내 빅4 회계법인 중 삼일회계법인은 PwC, 삼정회계법인은 KPMG, 안진회계법인은 딜로이트와 각각 멤버펌 형태로 제휴를 맺고 있다. 한영회계법인은 어니스트앤영(E&Y)의 한국지사인 원펌(One Firm) 형태다.
이날 오후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멤버펌 가입서명식에는 테드 벨케이드(Ted Vercade) 베이커틸리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와 우리회계법인 임직원, 윤승한 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