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한옥마을의 야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2019 전주 문화재 야행(夜行)'이 이번 주말 열린다.
전주시는 25일과 26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풍남문 일원에서 1차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 술사의 8(八) 야심작(夜心作)'을 주제로 8개의 테마와 26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8개 테마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를 뜻하는 '빛의 술사'와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이야기 술사', 밤에 감상하는 공연 '공연 술사', 밤에 즐기는 음식 '음식 술사', 문화재에서의 하룻밤을 의미하는 '여행 술사' 등이다.
각각의 테마에는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유명 유튜버 10명도 공개방송을 통해 전 세계 유튜버에게 전주한옥마을의 야경과 문화를 소개한다.
행사 동안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는 태조 어진 행렬 플래시몹과 청년 아티스트의 음악회, 서커스, 인형극, 마임 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야행은 젊은 감각이 있는 기획자와 청년이 색다른 시선으로 접근해 만든 축제"라며 "'전주다움'이 담긴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경쟁력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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