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북미 등에서도 출시…연내 50여개국에서 판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프리미엄 건조기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의 판매 국가를 올 연말까지 50여개국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초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현재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약 3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아시아와 북미 등으로 판로가 확대될 예정이다.
LG전자는 특히 새로 출시될 국가에서는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빨래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먼지는 콘덴서 표면에 쌓여 공기순환을 방해하고 건조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는데, 이 제품은 건조할 때마다 3개의 물살로 콘덴서를 자동으로 씻어주기 때문에 별도로 관리할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다.
또 대용량 물통을 기본 탑재하고 있어 전원만 연결하면 집안 어느 곳에서나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건조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 진행한 '트롬 건조기 후기 백일장'에서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에 대해 호평이 많았다"면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 기술이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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