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경북 고령군에 이어 대구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에서도 불법 의료 폐기물 창고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창고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보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료 폐기물 약 140t이 나왔다.
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창고는 천막 가림막을 해놓은 상태로 의료 폐기물이 장기간 외부에 방치되고 있었다"며 "불법행위를 겁내지 않는 기업의 부도덕한 의식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의료 폐기물 소각업체인 아림환경 증설에 반대해 지난 3월 구성됐다.
지난 3월 28일 다산면 송곡리와 지난 4월 12일 성산면 사부리에서도 불법 의료 폐기물 보관창고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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