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대 미술학과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각자의 예술세계를 공유하는 우정의 전시를 선보인다.
21일 전남대에 따르면 미술학과 동문은 오는 22∼2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일팔일구전'을 연다.
G&J 광주전남 갤러리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협업해 마련한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 공간이다.
2018∼2019년 전남대 미술학과에서 재학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꾸려 마련한 일팔일구전에는 청년 작가들은 물론 홍익대 교수이기도 한 김인태, 제주관광대에 출강 중인 최광수, 중국 유학생인 장원·루문 작가 등이 참여한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공예 등 전공이나 전시 경력, 나이, 국적의 문턱을 없애고 미술, 동문이라는 유대감으로 뭉쳤다.
김세진, 김웅, 손유안, 정지호, 조유나, 지성심, 탁정은 등 모두 작가 11명이 13점을 출품해 장르, 소재, 기법의 다양성을 구현했다.
전시 관계자는 "대학이라는 테두리, 2018∼2019년이라는 기간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모으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미술이라는 장르 아래 마음을 모았다"며 "11명 작가의 열정을 치열한 작업의 결과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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