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2∼23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와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OECD 각료이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대해 36개 회원국 통상장관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은 디지털 무역의 혜택을 실현하고 다각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할 방침이다.
정보의 자유로운 이동과 개인정보 보호간 균형을 고려하면서 나라마다 서로 다른 정보보호제도의 상호운용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유 본부장은 또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 내년 6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릴 제12차 WTO 각료회의(MC-12)에 앞서 구체적인 WTO 개혁방안을 내야 한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과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33개국이 함께 한다.
이밖에 WTO 개혁논의 선도그룹인 '오타와그룹' 장관회의와 WTO 서비스 국내규제 장관회의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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