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산물 생산자·소비자 연결하는 로컬푸드 매장, 공원, 게스트하우스 갖춰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유기농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스트리트몰과 휴식 시설을 갖춘 충북 괴산 오가닉 테마파크가 곧 준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괴산군은 오는 24일 오가닉 테마파크 준공식과 열린음악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괴산읍 능촌리 발효식품 농공단지 내에 들어선 오가닉 테마파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6월 착공해 11개월만에 준공됐다.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테마파크는 2만8천㎡ 규모에 유기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로컬푸드 매장, 유기 농산물 요리 체험관, 세미나실을 갖춘 스트리트몰, 12개 객실이 있는 게스트 하우스, 중앙공원(9천994㎡)으로 구성됐다.
괴산군은 올해 상반기 시범 운영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해 군이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유기 농산물 발전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괴산군은 준공식에 맞춰 24일 군의 친환경 농업 정책, 유기농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정상급 가수와 충북도립 교향악단이 출연하는 열린음악회를 연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오가닉 테마파크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 하고 발효식품 농공단지에서 일하는 400여명의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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