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주민이 참여하는 교육행정 심의기구인 전남 교육참여위원회가 출범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1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교육참여위원회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줬다.
위원회는 전남교육청 교육국장, 행정국장, 정책기획관을 당연직 위원으로 하고 9개 분야 27명이 참여했다.
조례 제정 당시부터 학생을 포함해 눈길을 끈 가운데 학생 대표로는 전남 학생의회 의장, 서부지역 부의장이 위촉됐다.
학부모와 학부모 단체 관계자는 6명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
교직원 단체, 전남도, 전남도의회, 학계, 교육 시민단체 등 관계자도 고루 위원으로 선정됐다.
위원회는 전남 교육정책 수립 방향, 도민 참여 방안, 마을 교육 공동체 운영 기본계획 수립, 지자체 교육경비 사업, 지자체 중장기 교육계획 수립 등과 관련한 사항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한다.
위원들은 오는 31일 합동 연찬회를 열어 활동 내용과 방침 등을 공유한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지원했는데도 위촉되지 못한 인사들도 다른 기회를 통해 전남교육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한다"며 "앞으로 교육참여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있어 지역사회 참여를 보장하는 교육자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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