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에 축구·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활동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공공 스포츠클럽'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21일 시 체육회와 함께 신청한 공공 스포츠클럽 설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비를 지원하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공공 스포츠클럽 운영 지원금으로 3년간 매해 3억원씩 국비 9억원을 받는다.
공공 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대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종목 프로그램과 전문 지도자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활동 거점은 기존 공공 체육시설인 금강 스포츠공원, 고운동·도담동·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다.
공공 스포츠클럽이 들어서면 시민들은 축구·야구·배드민턴·농구·탁구 등 종목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대회 참가 등을 지원받는다.
공공 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뿐만 아니라 전문 체육 분야도 지원한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운동부가 없어 초등학교 졸업 후 다른 지역으로 진학해야 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고등부 전문 야구팀·축구팀 등을 육성한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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