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1천891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425명은 시 본청, 산하 사업소, 소방재난본부 등 서울시에서, 나머지는 시내 각 자치구에서 일한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민원 안내, 행정업무 보조, 도서관 보존서고 정비 보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업무지원 등 공무원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기회다.
시는 '서울특별시' 앱으로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신청을 받아 전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발해 내달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근무 기간은 7월 3∼31일이다.
시 모집 인원 425명 중 30%는 특별선발한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대학 재·휴학생 중 국민 기초생활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북한 이탈 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 등이 특별선발 대상이다.
70%인 일반선발에는 서울 소재 대학 재·휴학생 또는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타 지역 소재 대학 재·휴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특별·일반선발 모두 주민등록은 공고일인 이날 기준이며 대학원생은 지원할 수 없다.
자치구가 모집하는 아르바이트는 구마다 모집과 근무 기간을 달리해 별도로 모집하므로 구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회 모집마다 평균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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