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은 통일연구원, 북한대학원대학교와 함께 오는 31일 '한반도 평화체제 전망과 북한 문화예술 연구의 과제' 학술회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학술원은 올해 '평화체제를 향한 북한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두 차례 학술회의를 개최하며, 이번 행사를 첫 번째로 마련했다.
구갑우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평화체제의 이론적 기초와 문화예술 역할을 발표하고, 정도상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상임이사는 '왜 겨레말인가: 한겨레문화·한글문학의 국가주의와 유목주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북한 문화 연구방법'과 '평화라는 키워드'로 나눠 북한 문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한기형 동아시아학술원장은 "북한에 대한 연구는 우리 시대 모두의 공안(公案)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과제"라며 "학술회의에서 다양한 분야의 북한학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의제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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