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탈북 대학생의 사회정착을 돕기 위한 독서커뮤니티가 개설된다.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은 6월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도서관 4층 생각나눔방에서 탈북 대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커뮤니티 '한마음'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마음은 탈북 대학생과 국내 대학생이 사전에 지정한 소설책을 한 달에 한권씩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책의 저자도 참여해 작가와의 소통 시간도 갖는다. 이 자리는 독서를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이외에도 탈북민 독서 지원사업으로 6월부터 스피치 교육, 도서관 견학 및 정보 활용 교육, 컴퓨터활용능력 자격 취득 과정 등의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이들 사업은 남북하나재단과 서울도서관이 주최하고 우리은행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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