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튼, 베글리 주니어, 잭슨 주니어도 포함…신인드래프트 1∼5순위가 싹쓸이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와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이 만장일치로 미국프로농구(NBA) 루키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NBA는 "돈치치와 영이 미디어 투표에서 100표 모두를 받아 루키 퍼스트 팀에 뽑혔다"고 22일(한국시간) 밝혔다.
2018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댈러스에 지명된 돈치치는 올해 7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1.2점 7.8 리바운드 6.0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성을 넘어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그에게 댈러스 팬들은 '할렐루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전체 5순위로 애틀랜타에 지명된 영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81경기에 출전한 그는 평균 19.1점과 8.1 어시스트를 올렸다. 들쭉날쭉하던 슈팅도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며 점차 안정됐다.
두 선수 외에도 신인드래프트 1순위였던 디안드레 에이튼(피닉스 선스)과 2순위 마빈 베글리 주니어(새크라멘토 킹스), 4순위 재런 잭슨 주니어(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루키 퍼스트 팀에 포함됐다.
신인드래프트 1∼5순위가 루키 퍼스트 팀 다섯 자리를 모두 차지한 것은 1984-1985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신인 1∼5순위는 순서대로 하킴 올라주원, 샘 보위, 마이클 조던, 샘 퍼킨스, 찰스 바클리였다.
돈치치와 영, 에이튼은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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