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학생 충남서 유적탐방·가정생활 체험…10월 충남 학생들 답방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교육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기념관이 있는 충남 학생들과 임시정부가 있었던 중국 상하이 학생들의 국제교류가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입국한 상하이 학생 80명은 인솔단 20명과 함께 25일까지 충남지역 역사유적 탐방, 학교생활과 가정생활 체험을 하고 있다.
충남 학생들은 10월 중 같은 규모로 상하이를 방문할 계획이다.
충남과 상하이 방문단 규모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를 담아 각각 학생 80명과 인솔단 20명 등 100명으로 정했다.
교육부 국제교육원이 추진하는 이번 교류행사에는 상하이 노완고, 상하이고, 상하이가정제1고, 상하이실험고 등 4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충남에서는 천안쌍용고, 천안두정고, 배방고, 공주영명고 등 4개 학교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충남 지역에서 참여하는 학교 4곳은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상하이 학생들에게 2박 3일간 학교생활 교류와 학생 가정 민박을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9일 천안에서 한국 방문단 환영회를 연 데 이어 20일 상하이시 가정구 교육국 짜오꿔씽(Zhao Guoxing) 부국장을 포함한 중국 인솔단 2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수천 년 동안 우리나라와 가장 많이 교류하고 큰 영향을 주고받은 나라가 바로 중국"이라며 "충남 학생들과 상하이 학생들이 활발히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호적인 미래를 건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