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36)가 현역 투수 중 5번째로 통산 2천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그레인키는 2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탈삼진 5개를 보태 통산 탈삼진 2천502개를 기록했다.
현역 투수 중 탈삼진 2천500개를 돌파한 선수는 C.C.사바시아(뉴욕 양키스·3천13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2천795개),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2천536개),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2천501개)에 이어 그레인키가 5번째다.
역대로 따지면 그레인키는 37번째로 2천500탈삼진을 달성했다.
그는 7시즌을 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가장 많은 931개의 삼진을 잡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555개, 2016년부터 뛴 애리조나에서 613개 등을 잡았다.
탈삼진의 이정표를 세웠지만, 그레인키는 샌디에이고 타선에 7이닝 동안 3실점 했고, 팀이 2-3으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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