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만명 유전체 정보 모아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정부가 앞으로 10년간 100만명의 유전체 정보 등을 모아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근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22일 발표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5대 빅데이터 플랫폼(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데이터 중심병원·신약 후보물질 빅데이터·바이오 특허 빅데이터·공공기관 빅데이터)을 구축해 신약개발 및 의료기술 연구를 위한 국가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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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南민간단체, 제3국서 北과 연쇄 접촉…'소강국면' 北입장 관심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 당국 간 관계에 소강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측 민간단체들이 이번 주 제3국에서 잇따라 북측과 접촉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와 사단법인 겨레하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등 남측 단체들은 이번 주 중국 선양에서 북측 인사들과 연이어 실무접촉을 할 예정이라고 단체 관계자가 22일 전했다. 실무접촉은 남측위가 23∼24일께, 겨레하나가 24∼25일께, 민화협이 26일께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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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금융위원장, '타다' 이재웅에 "무례하고 이기적"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2일 '타다' 서비스로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는 이재웅 쏘카 대표를 향해 "무례하고 이기적이다"라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도중 "내가 사실 이 말을 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에 타다 대표자라는 분이 하시는 언행"을 거론한 뒤 "피해를 보는 계층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를 다루는 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데, 그 합의를 아직 이뤄내지 못했다고 해서 경제정책의 책임자를 향해서 '혁신의지 부족' 운운하는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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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2.6→2.4%로 하향…내년은 2.5%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위축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취업자 증가폭 전망치는 정부의 일자리정책 등의 영향으로 종전 10만명 내외에서 20만명 내외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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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관 폭행땐 전기충격기 사용"…경찰, 물리력 사용기준 마련
경찰과 대치하는 범인이 경찰관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하면 경찰관은 전자충격기나 가스분사기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주취자 난동 제압과정에서 경찰 대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물리력 행사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 경찰청은 지난 20일 열린 경찰위원회 정기회의에서 '경찰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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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나이 들면 정신 퇴락" vs 손학규 "지켜야 할 예의 있다"
연일 집안싸움 중인 바른미래당이 22일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또다시 '난타전'을 벌였다.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요구한 '지명직 최고위원 및 주요 당직에 대한 임명철회' 등 5개 안건의 이날 최고위원회의 상정을 손학규 대표가 일괄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당 지도부가 당권파와 연합파(안철수·유승민계)로 갈라진 가운데 양측은 면전에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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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진 아버지 5개월간 집안 방치한 20대…"내가 때렸다"
20대 아들이 자신과 다툰 뒤 숨진 아버지의 시신을 집안에 몇 달간 방치했다가 긴급체포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등 혐의로 A(26)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5분께 "집에 사람이 죽어있다. 아버지가 누워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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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노동자 백혈병 위험 1.55배…"작업환경 영향 추정"
반도체 제조업 노동자의 백혈병 발생 위험이 일반 노동자의 1.5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반도체 제조업 근로자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6개 기업 반도체 사업장 9곳의 전·현직 노동자 약 20만명을 2009년부터 추적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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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재명 무죄'에 항소…수원고법서 2라운드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2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 지사 사건과 관련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법원의 판단에 사실오인과 법리오해가 있다. 법원의 모든 무죄선고 부분에 대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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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혐의' 윤중천 두번째 영장심사 출석
김학의(63·구속) 전 법무부 차관에게 억대 금품을 주고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58)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2일 밤 결정된다. 윤씨의 구속 여부는 김 전 차관의 성범죄를 입증하는 데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 수사 필요성이 있는지 심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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