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22일 오후 1시 발령했던 오존주의보를 4시간 만인 오후 5시를 기해 해제했다고 밝혔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제주시 연동 지점의 오존농도는 주의보가 발령된 오후 1시 0.122ppm을 기록했으며, 오후 5시 주의보 발령 기준 이하인 0.111ppm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존주의보는 2015년 제주도가 대기오염 경보제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발령된 것이다.
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오후 5시 현재 제주 곳곳에서는 오존농도가 여전히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과 오는 23일 제주도 전역의 오존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오존은 일정 농도 이상 높아지면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며 심하면 폐기능 저하, 기관지 자극, 패혈증 등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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