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부터 현대까지…대한민국발레축제 6월 개막

입력 2019-05-22 17:45  

고전부터 현대까지…대한민국발레축제 6월 개막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내외 유명 13개 발레단 작품을 한꺼번에 만나는 대한민국발레축제 올해 제9회 행사가 6월 18∼3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 스타 스페셜 갈라'다. 미국 보스턴발레단의 한서혜와 채지영, 독일 라이프치히 발레단의 조안나, 독일 탄체테아터 에르푸르트의 이루마 등이 초청됐다. 폐막작은 허용순 안무가와 유니버설발레단의 '임퍼펙틀리 퍼펙트'와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마이너스 7'이다.
올해 초청 공연은 국립발레단의 '마타 하리'와 '지젤'. 낭만 발레 대표작인 '지젤'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이 발레단에서 마지막으로 올리는 전막 작품이어서 놓칠 수 없다.
공모로 선발된 공연에선 남성 안무가 약진이 두드러진다. 조현상이 이끄는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의 '인투 더 사일런스', 윤전일댄스이모션의 '더 원', 김성민이 안무를 맡은 프로젝트클라우드나인의 '더 플랫폼 7', 김용걸댄스씨어터의 '르 배제(키스)', 신현지 B프로젝트의 '콘체르토', 유회웅 리버티홀의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 6개 작품 모두 남성 안무가 발끝에서 탄생했다.
국립발레단장을 지낸 한국 발레의 거장 최태지가 이끄는 광주시립발레단의 '라 실피드', 와이즈발레단의 '인터메쪼', 미국 보스턴발레단의 내한공연 'Pas/Parts'도 기대할 만하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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