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3일 한국카본[017960]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한국카본은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보냉재 관련 수주가 3천736억원으로 크게 늘었는데, 조선사들이 작년 수주한 LNG 운반선 인도 시기가 2020∼2021년인 만큼 한국카본의 보냉재 납품은 2019∼2020년이 중심"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따라 한국카본의 보냉재 부문 실적 성장은 예약돼 있다"며 "늦어도 내년부터 보냉재 납품과 매출이 급증하고 이익도 크게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또 "한국 조선산업은 올해 벌써 15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고, 앞으로도 대규모 LNG 운반선 발주가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카본이 작년에 세운 보냉재 수주 기록도 올해 다시 경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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