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도봉구 솔밭공원역 근처에 경전철 역세권으로는 처음이 될 '역세권 청년주택' 253세대가 내후년 들어선다.
서울시는 쌍문동 507-1번지 일대 '솔밭공원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결정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솔밭공원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2층, 지상 7층에 공공임대 48세대, 민간임대 205세대 규모로 짓는다. 단독형 160세대와 신혼부부형 93세대로 나뉜다.
총 연면적 1만7천11.5㎡에 113개 주차면을 조성한다. 12개 주차면은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인 '나눔카'에 배정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2∼7층은 주택이다. 지상 1층에는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만든다.
시는 오는 7월 착공해 2021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같은 해 7월 준공과 입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청년들에게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청년 주거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무주택자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승강장으로부터 350m 이내 지역 역세권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에서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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