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GS25는 23일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키트인 '가인패드'를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인패드는 생리대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져 착용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검체를 채취해 발병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
검체를 채취한 이후 동봉된 보존 용기 박스에 넣은 뒤 착불 발송하면 검사 전문 의료기관의 검사를 거쳐 3일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유방암에 이어 전 세계 여성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암으로 최근에는 젊은 층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지만, 산부인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20대의 검진율이 2016년 기준 26.9%에 그치고 있다.
GS25는 "가인패드를 통한 검진 결과는 산부인과에서 내진을 통해 검사하는 것과 98% 이상 일치한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거나 산부인과 진료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이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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