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귀농·귀촌에 앞서 강원 영월지역에서 농촌 생활을 경험할 기회가 도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영월군은 지역 민박 농가를 도시민 은퇴자의 농촌 살아보기 임대용 주거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4월 두 달간 희망 민박 농가의 신청을 받아 농촌 살아보기 주거지로 30농가, 97객실을 마련했다.
민박 농가는 취사시설, 화장실, 냉장고, 에어컨, 텔레비전, 침구류 등 편의시설을 대부분 갖춘 곳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민박 농가 이용 도시민이 귀농인으로 정착하고자 하면 정책자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시민의 귀농·귀촌은 물론 농가 소득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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