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남면 가오작리 광치자연휴양림에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을 만든다.
무장애 나눔길은 종단 경사 8% 이내의 데크로드 300m와 황토길 200m, 산책로 등 700m로 조성된다.
또 안전 난간과 쉼터,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길 주변으로 나무도 심는다.
나눔길은 지난해 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19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서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한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녹색자금 3억3천만원과 군비 2억2천만원 등 총 5억5천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착공한다.
임남재 녹지공원담당은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휠체어,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방문객이나 계단을 오르는 것이 불편한 노약자들이 편하게 숲을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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