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행산업 민간개방 논의 시작하자" 사감위 연구포럼

"온라인 사행산업 민간개방 논의 시작하자" 사감위 연구포럼
24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온라인 사행산업 외국의 합법화 사례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산하 사행산업정책 연구포럼이 24일 충무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온라인 사행산업의 합법화 사례'를 주제로 제3차 연구포럼을 개최한다.
복권학회 소속 문혜정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국민대학교 황승흠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문 박사는 영국, 캐나다, 독일 등 주요국 온라인 사행산업 합법화 사례를 소개하고, 온라인 사행산업의 새바람으로 주목받는 e스포츠 베팅을 논의한다. 우리나라 온라인 사행산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베팅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체육진흥투표권과 복권에서 운용 중이며, 그 밖의 업종은 금지돼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주요 국가는 경마, 스포츠베팅 등 온라인 사행산업을 합법화했고 최근 민간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추세다.
지난달부터 열린 이 연구포럼은 사행산업 건전화,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불법사행산업 감시 등 사감위의 정책 현안을 주제로 사감위 위원들과 전문가들이 논쟁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한다.
다만 사감위 관계자는 "연구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이 사감위의 방침과 직접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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