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조선대 농구부 신임 사령탑으로 강양현(37) 감독이 취임했다.
23일 조선대에 따르면 강 감독은 최근 정년 퇴임한 이민현 전 감독으로부터 농구부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강 감독은 부산 중앙고, 조선대를 거쳐 인천 전자랜드에서 잠시 뛰었다.
2012년 부산 중앙고 감독 시절 5명 선수로 협회장기 준우승 신화를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선수 중 1명이 서울 삼성의 가드 천기범이었다.
부산대 여자 농구부 코치 등을 지낸 강 감독은 첫 번째 남자 대학 감독이자 두 번째 모교 감독으로 신화를 준비하게 됐다.
강 감독은 "한결같은 지도자의 모습으로 열정과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진학하고 싶어하는 농구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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