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는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문화재 야행'(夜行)이 전북 5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10월까지 전주, 군산, 익산, 김제, 고창에서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재 야행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재 관람, 공연, 전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 재생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올해로 네 번째인 전주 문화재야행은 경기전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5월과 9월 태조어진(초상화) 봉안 행렬, 조선 이야기 버스킹 등을 선보인다.
군산 문화재야행은 전국 최대 규모로 8월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근대문화유산을 즐기는 전시, 공연, 체험 문화콘텐츠로 꾸민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김제 문화재야행은 김제 관아와 향교에서 음악회, 상황극, 전통 음식축제 등을 선보인다.
고창과 익산은 각각 고창읍성(9월), 왕궁리유적(10월) 일대에서 펼쳐진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재 야행이 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문화유산 자원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북 대표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