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 에너지기술기반확충사업' 공모에서 도가 제출한 수소융복합실증단지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수소융복합실증단지는 총사업비 1천500억원 규모로 수소 관련 부품·소재 개발, 제품 테스트, 시험, 인증 등을 지원하는 기관·기업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제안서 선정으로 충북도는 국비 5천만원을 지원받아 세부 사업 기획서를 제출하게 된다. 산업부는 오는 10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도가 제출한 제안서에는 충주댐 수자원을 활용한 수전해(물 전기분해) 시스템 구축, 발전시설, 액상 수소저장 플랜트 건설, 수소산업 R&D 센터 설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에너지과를 신설하고 각종 정부 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하고 있다"며 "충북이 수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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